동루이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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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서 반드시 가야만 하는 곳은 없다.포르투 인, 리스본 아웃. 2022. 10. 15. 11:13
1일 차, 포르투 한 차례 경유를 포함한 20시간의 비행은 길고, 8시간의 시차는 크며, 9일의 여행기간은 짧았다. 체력과 시간을 아껴야 했다. 여행 내내, 입장 대기줄이 긴 관광지는 피했다. 페냐 성,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렝 타워는 내부를 방문하지 않았다. 신트라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고 싶어 한다는 무어인의 성, 유럽의 서쪽 끝이라는 호카 곶은 아예 가보지도 않았다. 짧은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방문했지만, 신트라나 코스타 노바, 아베이로 등은 다음으로 미뤄도 됐을 법도 했다. 대신 라고스의 해안선, 포르투의 강변, 리스본의 밤거리를 조금 더 즐길 수 있었을 것이다. 유명하다는 곳을 건너뛰고 또 건너뛰어도 포르투갈은 즐길 거리가 많다. 추천받은 식당을 못 갔어도 맛있는 음식이 즐비하다.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