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가르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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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떠밀고 포르투갈이 두 팔 벌린 포르투갈 여행일기포르투 인, 리스본 아웃. 2022. 10. 15. 10:35
0일 차, 대한민국 성남 포르투갈에서는 모녀가 함께한 한국인 여행자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포르투 도착 직후 인스타그램에 자랑 섞인 포스팅을 했을 때, 온갖 맛집과 여행지를 추천해준 지인 또한 대부분 여성이었다.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는 밤까지도 비교적 안전하고, 타파스와 나따, 포트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 너무나 많다. 게다가 대부분의 가게에서 관광객을 훌륭한 매너로 맞이한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말이다. 여성들이 좋아할 법한 요소를 두루 갖췄다. 그렇다고 이러한 미덕이 남성에게는 악덕이 될 리도 없다. 다정한 포르투, 화려한 리스본과 쾌적한 알가르베, 아기자기한 소도시까지. 북부에서 남부까지 포르투갈은 훌륭한 여행처다. 포르투갈의 인구는 1000만에 불과한데 반해, 그 인구수를 훌쩍 넘는 ..